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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외딴 마을 찾아가는 건강서비스 ‘인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박선강]


12월까지 구소동·화장동서 요가·심리 음악치료 운영

주민 건강 관련 프로그램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광주광역시 남구 화장동과 구소동 주민들도 요가 등 건강 관련 프로그램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남구보건소가 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 관련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달부터 12월까지 외딴 곳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10일 남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구소 진료소와 화장 진료소에서는 각각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요가와 심리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2시간씩 운영되고 있다.


두 지역의 주민들은 거리상으로 마을이 남구청으로부터 수십㎞ 떨어져 있는데다, 도심을 오가는 대중 교통편도 원활치 않아 남구보건소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었다.


남구는 이 같은 점을 감안, 이곳 주민들이 복지 혜택을 누리는데 있어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전문가가 진행하는 요가와 심리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두 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주민들의 신체적 건강관리를 위해 요가 프로그램이 운영돼 왔으나 남구보건소는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의 문제도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 올해부터 주민들에게 심리 음악치료 프로그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이곳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요가와 심리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신체·정신적 건강을 함께 증진시키고,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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