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자살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우리은행 도쿄지점을 겨냥한 금융당국의 검사에 따른 심적부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최근 도쿄지점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금감원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 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불법대출 사건을 시작으로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을 점검해왔다. 지난 2월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도쿄지점에 대한 검사를 벌인 바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