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53%↑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증권은 9일 에스원의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3% 증가한 450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 평균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력 보안서비스가 수익성 턴어라운드(개선)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약 20% 증가가 예상된다"며 "또 신규 양수사업인 빌딩관리부문에서 무형자산 상각비(분기 약 50억원)를 가정하면 영업이익 약 100억원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보안서비스 순계정은 약 1만1000~1만2000건 증가로 지난해 4분기 1만2400건과 유사한 호조가 전망된다"며 "주로 상업용 신규 수요에 기인하는 것으로 향후에는 가정용 보안시장 확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관계사를 대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인 빌딩관리서비스 재계약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에스원에 대한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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