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가수겸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지난해 음악 저작권 수입 1위를 기록했다. 8일 한국음악저작권 협회는 박진영이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저작권 수입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개인 정보를 이유로 구체적인 액수가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관련업계에서는 연간 저작권 수입이 1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K-팝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박진영은 수많은 히트 작곡가와 프로듀서들을 제치고 아시아에서도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는 작곡가로 등극했다.
박진영은 비, 원더걸스, 2PM, 2AM, miss A, GOT7 등의 가수를 발굴하는 등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가수, 배우로 영역을 넘나들며 전천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아시아 내 50개 가까이 되는 1위곡을 발표하며 아시아 음악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어 일본(SMAP-White Message, Still U 등), 중국(F4, 잭키청 등)을 비롯, 미국(Will Smith, Mase, Cassie) 등에서 활동하는 해외 유명 가수의 앨범에도 참여해 왔다. 특히 박진영의 곡은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미국에서는 빌보드 톱 10에 들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진영의 작곡 활동 작곡내역은 한국 음악 저작권 협회 홈페이지 (www.komca.or.kr)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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