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여식은 5월3일(독일 현지시간) 루트비히스부르크 궁에서 열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오는 5월3일 독일에서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urttemberg)' 주정부 수상이 수여하는 '바덴뷔르템베르크 공로훈장(Order of Merit of Baden-Wurttemberg)'을 수상한다.
'바덴뷔르템베르크 공로훈장'은 주정부의 수상이 직접 수여하는 주정부 최고 공로훈장이다. 1974년부터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부분에서 공로가 인정된 사람에게 수여하고 있다.
전 수상자로는 장클라우드 융커 유럽연합 총재(2010), 에릭 칼 동화작가(2010),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볼프강 케털리(2002),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1999) 등이 있다.
강수진 단장은 1982년 15세에 한국을 떠나 모나코 왕립발레단에 입학했으며, 1986년부터는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주도인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세계적인 발레단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최연소(18세)로 입단해 주목을 받았다. 1997년부터 수석무용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1999년 '브누아 드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 무용수' 상을 수상했다. 지난 2월에는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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