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공연이 화제다
국립발레단은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라 바야데르' 공연을 연다.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발레리나이자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이 감독으로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라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라 바야데르'는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라는 뜻이다. '라 바야데르'는 고대 인도 회교사원을 배경으로 무희 니키아와 용맹한 전사 솔로르의 비극적인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들의 사랑은 솔로르의 정략결혼 상대인 공주 감자티와 니키아를 흠모한 제사장 브라만의 방해로 이뤄지지 못한다. 니키아, 솔로르, 감자키, 브라만의 4각 관계에는 뒤엉키는 사랑과 질투, 복수와 용서가 담겨있다.
이번 공연의 안무는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담당했다. 무대와 의상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루이자 스피나텔리가 맡아 현지에서 제작, 공수했다. 또한 주디스 얀이 코리아심포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국립발레단 처음으로 여성 지휘자와의 공연을 선보인다.
니키아 역에는 김지영, 김리회, 박슬기가 캐스팅됐으며, 솔로르 역에는 이동훈, 정엉재, 이영철이 등장한다.
강수진의 처녀 감독작 '라 바야데르' 공연 소식에 네티즌은 "라 바야데르, 강수진 단장의 첫 작품 기대된다" "라 바야데르, 역시 '발레의 블록버스터'다" "라 바야데르, 화이트데이에 여자친구와 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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