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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회사분할 결정 "투자부문 한라홀딩스·제조사업부문 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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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만도는 지주회사체제 전환과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사업부서를 인적분할한다고 7일 공시했다. 분할되는 한라홀딩스는 투자사업부문을 맡는 지주회사가 되며, 신설되는 만도는 자동차 부품 제조·판매업 등 제조사업부문을 담당한다.


만도 측은 "투자사업부문과 제조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하여 사업부문별로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인 성과 평가를 가능케 함으로써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분 7.71%를 보유한 최대주주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지분율 변동 없이 분할되는 회사 한라홀딩스의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하며, 인적분할 신설회사인 만도의 최대주주 역시 정몽원 회장이다.


만도는 오는 7월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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