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한국거래소는 오는 9일 대우증권과 함께 ‘정보보안 산업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반 동안 진행될 이번 컨퍼런스는 정보보안 산업 관련 전문가 및 기업을 초빙해 정보보안 산업의 동향 및 전망과 관련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조규민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산업단장이 40여분에 걸쳐 ‘정보보안 산업의 동향 및 전망’을 소개하고, 코스닥 상장사 시큐브와 파수닷컴이 기업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는 물론 정보보안 산업에 관심있는 일반투자자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정보보안 산업이란 정보보호 제품을 개발·생산·유통하거나 정보보호에 관한 컨설팅, 보안관제 등 서비스를 수행하는 산업으로 크게 네트워크 보안과 시스템 보안으로 분류된다.
거래소 등에 따르면 정보보안 산업은 2010년까지 연평균 11.2% 성장을 지속해 2015년 시장규모가 2조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큐브, 파수닷컴, 파이오링크, 아이씨케이, 바이오스마트, 한국정보인증, 라온시큐어 등이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정보보안 관련 코스닥기업의 올해 평균 주가 상승률은 26.2%로 코스닥지수 상승률(9.1%)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1년부터 특정산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산업컨퍼런스를 분기마다 개최해 온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사태 등과 관련 최근 정보보안 산업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에 즈음해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정보보안 산업 및 관련 기업에 대한 시장의 이해와 관심이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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