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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선 7일 개시, 한달 넘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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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인도가 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선거를 치른다.


유권자 수가 8억명을 넘는 세계 최대의 선거로 지역별로 9차례에 걸쳐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총선은 인도 경제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치러져 여당인 국민회의당(NCP)이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 인도국민당(BJP)이 10년만에 정권을 교체할지 주목된다.


BJP에서는 구자라트 주지사로 기업활동을 촉진시킨 나렌드라 모디가 총리 후보로 나섰다. NCP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은퇴하는 만모한 싱 총리 대신 정치 명문가 라훌 간디를 총리 후보로 내세워 반격을 꾀하고 있지만,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지율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모디 후보는 힌두교 지상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인도 인구의 10%를 넘는 무슬림과의 관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인도 총선 개표는 다음달 16일부터 실시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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