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효성은 지난 3일 서울 관악산, 창원 비음산, 부산 가덕도 연대봉에서 포스코티엠씨, 티씨티, 동남석유공업 등 73개 협력업체와 함께 산행을 하는 등 상반기 협력사 간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산행은 실무자들이 모여 평소 이야기하지 못했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안하는 등 원활한 소통과 긴밀한 관계형성을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업체들은 효성 중공업PG(Performance Group; 사업 부문)가 제조하는 초고압변압기, 차단기 등에 부품 및 원자재를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이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산행 및 간담회에서는 협력사가 겪고 있는 어려운 점과 필요한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들어볼 수 있었다"면서 "효성은 협력사의 기술력 강화 및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도 높여 서로 도움이 되는 윈윈(Win-Win)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2008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100여개 협력사가 참여하는 동반성장 협력사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우수협력업체를 선정해 해외 연수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창원공장 견학을 진행하는 등 동반성장 활동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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