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한국YWCA연합회와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방과후 학습지원 프로그램인 '다래교실'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씨티은행은 씨티재단에서 후원받은 미화 20만달러를 전달했다.
'다문화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교실'이라는 뜻의 다래교실은 한국씨티은행이 YWCA와 함께 2012년부터 시행하는 방과후 학습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의 자녀뿐만 아니라 탈북청소년,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등이 참여하는 소그룹 수업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을 통해 진행되는 다래교실에는 김해, 논산, 목포, 전주, 충주 등 전국 20여개 지역에 거주하는 200명의 학생과 40명의 교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소중한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한국씨티 임직원들이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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