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설유치원 업무수당·중학교 관리수당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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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양형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학생과 교사,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 등에게 교육복지의 초점이 맞춰지면서 상대적 박탈감으로 광주교육청 관내 1천600여명에 이르는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며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관리업무수당을 확대하고 중학교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관리수당을 부활시키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제반 업무를 행정실에서 처리하고 있음에도 교장과 교감에게만 관련수당이 지급되고 있다”며 “행정실장과 유치원 업무 담당자에게도 수당을 확대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등학교와 달리 중학교에 의무교육이 도입되면서 공무원들에 대한 관리수당 지급이 중단됐다”며 “형평성 차원에서 중학교 근무자들에게도 수당이 지급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병설유치원이 있는 초등학교가 112개이고, 중학교가 87개로 수당 현실화에 필요한 전체 예산은 3억8천여만원으로 추산된다”며 “교육부가 방침을 세우고 관련 절차가 이뤄지면 별다른 재정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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