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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3월 실업자수 29만명…4개월째 감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독일의 3월 실업자수가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연방 노동청은 계절조정된 지난달 실업자수가 전월보다 1만2000명줄어든 29만명을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실업자수가 1만명 줄어들 것으로 본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더 크게 감소한 것이다. 이로써 독일 실업자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계절조정을 감안한 3월 실업률은 6.7%를 보이며 전월과 같았다. 독일의 실업률은 지난 2009년 6월 8%를 넘어선 뒤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독일의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좋은 것은 거시경제 개선이 내수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독일 베렌버그은행의 홀거 슈미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추세적으로 실업자수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실업상태에 놓인 사람들 중에 직업을 구할 만큼 숙련된 기술이 없는 이들이 많아 실업자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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