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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중국의 대표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지난해 매출 2390억위안(약 4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10억위안(약 3조7000억원)에 달했다. 직전해대비 각각 8.5%, 34.4% 늘어난 수치다.
화웨이는 특히 기업(엔터프라이즈) 부문과 소비자 비즈니스 부문 매출이 각각 32.4%와 17.7% 늘어나는 등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비즈니스 부문 매출도 4% 올랐다.
에릭 수(Eric Xu)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는 빠르게 확산하는 ICT 기술에 발맞춰 올해 초광대역·모바일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사업부문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향후 5년 내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달성해 약 700억달러 규모의 기업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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