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31일 "성장 유망한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 자금과 회사채가 만기 도래한 대기업의 차환발행을 지원하기 위해 5414억원 규모의 시장안정 유동화증권(CBO)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올 들어 두 번째로 발행하는 이번 CBO는 5414억원(235개 기업)으로 최근 3년내 최대 규모다. 이 자금은 중소기업 2823억원(214개), 중견기업 897억원(16개), 대기업 1679억원(5개, 특별차환 1579억원 포함)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발행으로 성장 유망한 중소기업들은 장기 안정적인 자금을 조달받아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회사채가 만기도래한 대기업은 일시적인 유동성 애로를 해소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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