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르포]5일새 30만명 찾은 리빙디자인 전시회

시계아이콘01분 1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르포]5일새 30만명 찾은 리빙디자인 전시회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4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찾은 관람객들
AD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올해는 지난해보다 관람객이 2배는 많은 것 같습니다. 30만명 정도는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관계자는 "20년째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올해는 역대 최대 관람객이 찾아오고 있다"며 "15만명이 찾은 지난해보다 2배는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9일 찾은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입구부터 넘쳐나는 관람객들로 발을 디딜 틈이 없었다. 인테리어와 리빙 트렌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결과라는 것이 전시회를 주최하는 디자인하우스 측의 설명이다.

조옥님 디자인하우스 전시사업팀 대리는 "리빙 디자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며 "해마다 특색 있는 주제와 정상급 디자이너들의 참여로 콘텐츠의 질을 높이면서 전시회 관람객수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참여업체들도 많아지고 더 다양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자인 전시회인 만큼 관람객들의 대부부은 20~30대의 젊은층이었다. 전시회 초창기에는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나 업계 사람들이 많이 찾았지만 갈수록 관람객 층이 넓어져 지금은 신혼부부부터 직장인 등 일반인들도 많이 찾는다.

[르포]5일새 30만명 찾은 리빙디자인 전시회 2014서울리빙디자인페어


이날 전시회에 처음 왔다는 직장인 김종희(28 서울 송파구)씨는 "인터넷에서 전시회 정보를 접하고 찾아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면서 "세련되고 예쁜 디자인의 제품들이 많아 즐겁게 관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200여개의 업체들도 젊은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의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국내 가구 브랜드인 일룸은 집의 형태를 본따 전시회 부스를 구성했다. 젊은 층이 많이 찾는 만큼 신혼부부 콘셉트에 맞춘 베드룸이 돋보였다. 하부에 지퍼를 달아 내부 자재를 확인할 수 있게 한 소비자 친화적인 소파도 눈에 들어왔다.


전은경 일룸 기획팀 대리는 "전시회를 찾는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젊은 분들인 만큼 해당 연령층의 눈높이에 맞는 디자인의 가구를 전시했다"며 "관람객들 반응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서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마다 관람객이 늘어나고 리빙 디자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커지면서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하려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AD

올해는 200여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수십 곳의 업체들이 대기자명단에만 이름을 올린채 참가를 하지 못했다. 소규모 업체들은 전시회 참여로 인해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것은 물론 매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컬러풀한 디자인의 가구를 위주로 제작하는 인테리어 소품업체 컬러미스페이스의 안지훈 과장은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국내 최대 인테리어 디자인 전시회인 만큼 홍보효과가 상당하다"며 "전시회 참가이후 컬러미스페이스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실제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