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가 지상파 KBS2의 '태양은 가득히'를 또다시 누르고 월화극 시청률 3위를 차지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방송한 '밀회'는 4.0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8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 17일 첫 방송한 '밀회'는 2.57%로 출발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해 왔다. 특히 지난 24일 방송한 3회분의 시청률이 KBS2의 '태양은 가득히'를 제쳐 치열한 3위 쟁탈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밀회'의 가벼운 승리였다. '태양은 가득히' 12회는 2.5%의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밀회'는 김희애와 유아인의 나이를 뛰어넘는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그려 시청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피아노와 예술대학 입시 비리를 다루는 등 좀처럼 국내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았던 소재들을 섬세한 연출력으로 다뤄 호평 받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에 방송된 MBC '기황후'는 26%, SBS '신의 선물-14일'은 1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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