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CJ제일제당은 고지혈증 치료제 ‘비바코’를 다음 달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비바코는 오리지널인 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와 동일한 원료로 생산되며 낱알 식별까지 똑같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비바코의 주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은 다른 스타틴 제제 대비 우수한 LDL-C 감소 효과 및 목표 도달률을 보이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뇌졸중 및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 효과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LDL-C감소 효과로 죽상동맥경화증을 지연시키는 점도 확인돼 스타틴제제 중 유일하게 죽상동맥경화증 지연에 대한 적응증을 확보했다.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2013년 유비스트 기준 약 7000억 규모이며, 이 중 비바코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시장은 약 900억 규모다.
성장하는 시장에 비바코로 출사표를 던진 CJ는 오리지널 제품(크레스토)의 우수한 효능, 효과를 경제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비바코는 5밀리그램(402원), 10밀리그램(670원), 20밀리그램(762원) 등 총 3개 함량으로 출시되며 오리지널 제품의 물질특허 만료일인 다음달 11일 이후 판매를 시작한다. CJ는 전국 단위 심포지엄을 통해 제품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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