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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 경제지표 부진에 외인 '팔자'… 1930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미국 경제지표 부진 소식에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5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8.08포인트(0.42%) 하락한 1937.4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유럽 증시는 중국과 독일,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모두 예상치를 하회해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가 우려됐고 우크라이나 사태 압박이 지속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증시도 제조업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3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5로 전망을 밑돌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1940.90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1930선으로 밀려났다.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5억원, 2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27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0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5%), 의약품(-0.60%), 의료정밀(-0.56%), 전기가스업(-0.57%), 운송장비(-0.15%), 유통업(-0.30%), 통신업(-0.15%), 비금속광물(-0.27%)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화학(0.34%), 철강금속(0.31%), 기계(0.72%), 건설업(0.44%)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1.26%), 현대차(-0.42%), 현대모비스(-0.50%), 기아차(-0.17%), SK하이닉스(-1.31%), SK텔레콤(-0.94%)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반면 LG화학(1.21%), 포스코(0.67%), 현대중공업(0.24%), 신한지주(0.22%)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없이 285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41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2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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