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국이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부유물체의 위성 사진을 인도양 남부 해역에서 확보해 확인 중이다.
23일 해외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위성이 촬영한 부유물체의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이 물체는 앞서 호주가 인도양 남부 해역에서 발견됐다고 공개했던 위성사진의 물체가 있던 곳에서 남서쪽으로 120km 떨어져 있다.
이번 부유물체의 크기는 길이 22m, 폭 13m로 호주가 발표했던 위성사진 속 물체와도 비슷하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겸 교통장관 대행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말레이시아 주재) 중국 대사가 인도양 남부 해역의 부유 물체 위성사진을 받았고 확인을 위해 선박들이 현장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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