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이선희가 '강변가요제' 출연 당시 입은 의상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 출연한 이선희는 지난 1984년 '강변가요제'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제작진이 여학생들에게 치마를 입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나는 교복 빼고는 치마가 없다"며 "객석에서라도 빌려오라 하더라. 진짜 객석으로 가서 옷을 빌렸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선희는 치마의 주인이 초등학생이었던 사실을 밝히며, "끝나고 돌려주려 했는데 없어졌다. 그래서 내가 가졌다"며 웃었다.
그는 또 "치마는 잘 보관하고 있다. 어쩌면 (상을 받은 게) 치마 덕인지도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선희는 오는 4월 19일,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