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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기와 구혜영, 동지에서 경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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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구청장 선거에서 권택기 의원, 구혜영 후보 밀었다 이번엔 경쟁자로 나서 결과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새누리당 광진구청장 후보 티킷을 놓고 권택기 전 의원과 구혜영 전 구청장 후보간 보이지 않은 신경전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새누리당 광진구청장 후보로는 권택기 전 의원, 구혜영 민선 4기 광진구청장 후보와 신향숙 19대 새누리당 비례대표 41번, 우재영 전 일양약품 대표 등 9명으로 알려졌다.

구혜영 전 후보는 2014년 구청장 선거에 떨어진 후 절치부심하며 각종 행사에 나와 구청장 선거를 준비했다.


그러나 막판 권택기 전 의원이 닥크호스로 부상하면서 구혜영 전 후보 걱정이 커진 모양이다.

사실 2010년 선거에서 구혜영 전 후보는 권택기 전 의원이 밀어 새누리당 구청장 후보가 됐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두 사람이 경쟁자로 변해 싸워야 할 입장에 처했다.


이런 때문인 듯 구혜영 예비후보는 21일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화려한 정치 경력이나 타성에 젖은 행정이 아닌 섬김과 봉사의 부드러움“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또 “행정은 정치가 아닙니다. 지난 선거 이후 4년 동안 한결같이 광진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녔다”며 권 전 의원을 겨냥한 메신지를 보냈다.


다분히 정치인 권택기 전 의원을 염두에 둔 글로 보인다.


권 전 의원도 현재는 광진구 지역위원장도 아닌 별다른 타이틀을 갖고 있지 않아 이번 구청장 선거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여 두 사람간 대결 결과가 주목된다.


경력면에서 권 전 의원이 앞서가 구 예비후보로서 4년간 준비가 한 순간 물거품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낭떠러지에 앉은 심정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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