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대우건설은 파푸아뉴기니 LNG 플랜트 현장에서 무재해 3000만시간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무재해 3000만시간은 1000명이 하루 10시간 일할 경우 3000일을 안전사고 없이 일해야만 가능한 대기록이다. CJJV(Chiyoda JGC Joint Venture)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2010년 10월 공사를 시작한 이후 3년 5개월 동안 단 한건의 인명 피해도 기록하지 않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촉박한 일정과 협소한 작업 환경, 타사와의 동시 작업 수행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달성한 성과로 더 의미가 크다"면서 "하루에 두 번 근무조별로 해당 작업장소에서 안전여부를 서로 평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를 방지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파푸아뉴기니 LNG 시장을 개척한 사례다. 액화천연가스 생산시설(LNG Train) 2기를 건설하고 있으며 오는 31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