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 24~26일 가좌지구 공사장 가림막 주민 의견 수렴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 상반기 첫 삽을 뜨는 행복주택 가좌지구의 공사장 가림막 디자인을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LH가 시행하는 사업 가운데 주민이 직접 가림막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은 가좌지구가 최초다.
두 기관은 가좌지구 개발 콘셉트에 어울리는 기본 디자인 안을 마련하고 24~26일 경의선 가좌역 등지에서 주민 선호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가좌지구가 '대학생 특화지구'로 조성되는 만큼, 주로 젊고 활력 있는 모습을 바탕으로 한 6개 도안을 마련했다. 디자인에는 '활력', '확산', '어울림'과 부합하는 문양과 색상이 적용됐다. 이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디자인은 4월 중순께 가림막 디자인으로 적용된다.
두 기관은 "지역사회가 선호하는 디자인을 적용해 주변 미관과 조화로운 사업현장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행복주택 단지의 세세한 부분에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여건에 맞는 행복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