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비싼 택시 대신 단돈 100원으로 탈 수 있는 택시가 화제다.
충남 서천군에는 택시를 단돈 100원에 탈 수 있는 마을이 있다.
이 택시는 차액을 군이 지원하는 ‘희망택시’로 지난해 6월 버스 운행이 어려운 외딴 마을 23곳에 한 대씩 배치됐다.
희망택시를 타기위해 기다리는 시간은 30분이며 주민들이 직접 기사를 선정할 수 있어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알려졌다. 이로 인해 택시업계의 수지도 개선됐다.
읍내 희망택시를 운전하는 한 기사는 “동네 어르신들을 제가 손수 모시고 갔다는 데 보람을 느끼고 군이 지원해줘서 수입이 살림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이 희망택시에 지원하는 예산은 연간 7000만원으로 비수익 노선버스를 운행할 때의 지원금 2억5000만원의 1/3에 불과해 절감 효과가 아주 크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요금 100원 희망 택시,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 탈 수 있는건가”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정말 희망 가득한 택시네요”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서울에서 시행될 일은 없겠지? 지방만이라도 개편되야 할텐데” “요금 100원 희망 택시, 그거 다 누구 세금인데 다들 택시타는걸 껌처럼 여기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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