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정부가 2월까지 주요 관리대상사업 299조4000억원 중 52조9000억원을 집행했다. 연간 계획 대비 집행률은 17.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월간 재정동향 3월호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중앙부처는 연간 계획 249조4000억원 중 46조6000억원(18.7%)을 집행했다. 예산 집행 규모는 39조8000억원으로 연간 계획 대비 18.9%다. 교육부 11조7000억원, 안전행정부 8조3000억원, 보건복지부 6조3000억원, 국토교통부 3조3000억원 등이다.
같은 기간 공공기관의 집행 규모는 6조3000억원으로 연간계획 대비 집행률 12.7%를 기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2조4000억원, 한국전력공사 7000억원, 철도시설공단 8000억원 등이다.
2월까지 총 재정 집행률은 17.7%로 전년 동기(18.3%) 대비 소폭 감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집행률이 전년 동기보다는 다소 낮으나 올해 1·4분기 집형목표인 83조9000억원(28%)을 달성하는 데는 차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채는 지난달 9조9000억원을 발행하고 1조3000억원을 상환해, 월말 기준 전월 대비 8조6000억원 늘어난 476조3000억원의 잔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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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재산 현액은 920조원으로 전월 대비 7조원 늘었다. 행정재산이 736조원(80%), 일반재산이 184조원(20%)이다. 국유재산 관련 수입은 1469억원으로 전월 대비 54억원 증가했다. 2월 중 취득한 국유재산은 1조5296억원, 처분한 국유재산은 486억원이다.
2월 기준 보증채무 규모는 3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만에 2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국내총생산(GDP) 대비로는 2.1%를 나타냈다.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채권 보증잔액이 19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64.7%를 차지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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