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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6·4선거 첫 공약 '노년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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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 첫 전략으로 '노년층 공략'을 택했다. 당 정책위원회는 20일 지방선거 첫 공약으로 '노인 복지 정책'을 내놨다.


안종범 정책위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새누리당은 그 누구보다 책임감을 갖고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첫 공약으로 '어르신 섬김'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초연금법 처리 무산으로 노년층 표심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 공약으로는 ▲65세 이상 모든 병원에서 독감 예방접종 무료 ▲'원스톱 치매 상담서비스' 및 '치매예방 재활센터 설치·운영을 내놨다.


안 부의장은 "현재 보건소에서만 어르신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해 불편함 몸을 이끌고 버스와 지하철로 보건소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2015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모든 병·의원에서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부의장은 또 "치매로 고통을 겪는 어르신과 가정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치매의 초기 진단부터 어르신별 맞춤형서비스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상담서비스' 실시와 치매예방 및 재활활동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치매예방 재활센터'를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치매예방 재활센터는 향후 4년간 200여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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