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부가 협업 우수 공공기관에 대해 경영평가시 가점을 부여한다. 공공기관간의 업무 칸막이를 해소하고,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19일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7월 30개 공공기관 협업과제를 선정해 추진중이며, 이 가운데 15개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코트라(KOTRA)와 수출입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3개 기관은 협업을 통해 지역별 무역투자 포털사이트 구축·운영중이다. 각 기관별로 방문해야 찾을 수 있는 정보를 한 곳에 모아 편리하게 만든 것이다.
또 한국소비자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콘텐츠진흥원,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온라인 전자상거래 피해상담에 힘을 모았다.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때 어느 곳으로 피해 상담을 받아야 할지 혼란스러웠던 점에 착안해 '1372 소비자 상담센터'를 구축해 피해 상담 창구를 일원화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상담신청과 접수 일원화, 담당기관 분류 및 답변 프로세스 개선 등으로 민원 처리기간이 7일에서 3일이내로 줄어들었다.
이밖에도 근로복지공단과 노사발전재단, 한국고용정보원은 산재근로자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협업을 진행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예술-기술 연계 창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기재부는 이 같은 협업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음달 초 협업 사례집을 발간하고, 공공기관 협업워크숍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민과 공공기관에 우수사례를 공유한다는 것. 기재부는 또 공공기관 협업문화 정착을 위해 국민편의 제고, 생활밀착형 서비스 개선 등을 담은 2014년 협업 과제를 4월중에 확정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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