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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亞 주요 대학과 공동 연구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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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한국, 중국 및 일본의 7개 주요 대학과 연구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인 'NAO(Network for Advanced Materials Open Research)'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네트워크를 통해 각 대학의 연구진들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연구 초기 단계에는 자동차, 건설, 세제 및 세정제, 수력 및 풍력 산업에 필요한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스프의 첨단소재 및 시스템 연구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크리스찬 피셔 박사(Dr. Christian Fischer)는 "이번 연구 네트워크는 바스프의 글로벌 연구 활동을 확대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프는 2020년까지 연구 활동의 50퍼센트를 유럽 외 지역에서 진행할 방침으로, 이 중 25퍼센트는 아태지역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바스프는 유사한 연구 네트워크를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도 출범한 바 있다.

이번 연구 협력 네트워크에는 국내 한양대학교를 비롯 중국의 북경화공대학교, 베이징 이공대학교, 장춘응용화학연구소, 푸단대학교, 칭화대학교 및 일본의 교토대학교, 등 총 7개 대학이 참여한다. 바스프의 독립 교수진 및 과학자들 6명으로 구성된 과학위원회에서 각 대학들에 연구 지원 및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바스프 아태지역 연구 개발부문의 수석 부사장인 칼 루돌프 커츠 박사(Dr. Karl-Rudolf Kurtz)는 "NAO와 같은 개방형 연구 활동은 아태지역 및 전세계 고객들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을 만들고자 하는 바스프의 아태지역 전략인 '스마트한 성장'에도 기여한다"며 "동시에 이는 아태지역 내 젊은 과학자들에게도 바스프를 매력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력 대학들은 재료공학, 모형학 및 합성법 분야의 관련된 전문 지식을 공유하며, 다양한 연구 방법을 위한 아이디어 또한 제시 할 계획이다. 바스프 연구진들은 전문적 과학 지식 외에도, 연구 결과를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 솔루션으로 만들고 다양한 산업과 어플리케이션에서 필요로 하는 소재를 파악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공동 연구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바스프와 협력 대학들은 장기적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NAO 연구 네트워크를 총괄하는 바스프 연구원인 세바스찬 가니에 박사(Dr. Sebastian Garnier)는 "NAO는 상호 신뢰, 개방성,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정신에 기반한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연구진들이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면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초기 연구 프로젝트는 이미 아시아·태평양 전역에 걸쳐 시작 됐다. 일례로 한양대학교 하성규 교수가 이끄는 팀은 풍력 산업에 사용되는 복합 시스템의 노화를 예측하기 위한 분석 방법을 개발 연구하고 있다. 상해 푸단대학교에서는 하이브리드 재료를 기반으로 한 획기적인 코팅 기법을 연구하고 있다.


NAO 에 초기 멤버로 참여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차국헌 교수는 "바스프의 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젊은 과학자들이 몇몇 관련 어플리케이션과 관련된 과학적 배경 지식과 최첨단의 기술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공동 연구는 동료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강한 연구 의지를 일깨우고 프로젝트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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