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피겨스케이팅 기대주인 최다빈(14)이 올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최다빈은 17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62.14점과 예술점수 46.52점으로 총 108.66점을 획득해 쇼트프로그램 점수 53.69점을 더한 162.35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6위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시니어 데뷔 직전인 2006년에 우승한 이후 한국 선수가 낸 가장 좋은 성적이다.
최다빈은 지난해 전국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박소연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도 두 차례에 걸쳐 5위와 4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최다빈은 지난 소치올림픽이 개최될 당시 인터뷰서 “정말 열심히 연습해서 연아 언니처럼 평창 올림픽 때 꼭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하며 평창올림픽에 대한 희망을 드러낸 바 있다.
최다빈 피겨 주니어 6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최다빈 피겨, 평창서 좋은 무대 보여주세요”, “최다빈 피겨, 꼭 평창에 출전하길 바래요”, “최다빈 피겨, 김연아 다음을 이어갈 선수로 기대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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