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도요타 자동차가 인도 공장 생산을 중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는 현지 공장 노조와 임금 협상에서 갈등을 보이고 있다.
도요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노조와의 임금 협상이 합의에 실패했다"며 "방갈로르 인근 공장의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공장 노동자와 경영진의 안전을 위해 공장 폐쇄 외에는 다른 방안이 없다"고 덧붙였다.
도요타는 노조와 대화를 계속 할 것이라며 이번 공장 폐쇄로 하루 생산 대수가 약 700대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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