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LG디스플레이가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크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장 초반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23분 현재 LGD는 전 거래일보다 950원(4.03%) 오른 2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애플 모멘텀으로 올해 LGD의 스마트폰ㆍ태플릿PC 패널 매출액은 전년대비 13.7% 증가한 8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UHD TV 대중화로 대형 LCD 패널 업황이 안정화될 전망이고, 하반기 강력한 애플 모멘텀을 고려해 보면 지금이 LG디스플레이 저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박상현 KTB증권 연구원도 "LCD업황은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다"며 "노트북ㆍ모니터용 LCD 패널가격이 안정화된 가운데 그동안 하락을 지속해 온 TV용 패널가격도 일시적 반등의 가능성도 있겠지만 2분기부터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 주가는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하락해 있다"며 "지금이 비중확대의 적기"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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