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지역 댄스 지망생과 함께 산학협동으로 진행"
"싸이의 강남스타일, 셔플 댄스 등 고객과 함께하는 댄스 플래시몹 펼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는 지난 1월에 진행했던 ‘클래식 플래시 몹’에 이어 이번엔 ‘비보이 댄스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15일 오후 2시와 3시 30분, 2광주신세계 1층 컬쳐스퀘어 광장에서 비보이 댄서들의 다양한 퍼포먼스가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10대 남성 한명이 검정 오디오를 들고 나타나 음악을 틀고 춤을 추기 시작하자 백화점 곳곳에서 댄서들이 등장하고 어느순간 여러명의 재치있는 댄스와 파워풀한 군무가 돋보이는 ‘비보이 댄스 플래시몹’이 20분간 펼쳐졌다.
관객의 취향과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해 KPOP, 힙합, 하우스, 일렉 등 트렌드한 음악에 맞춰 팝핀, 힙합, 비보이 등 스트릿 댄스를 선보여 끊임없는 박수의 갈채와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는 광주ㆍ전남지역 출신 아이돌 그룹 이번 행사에는 광주·전남지역 출신 아이돌 그룹 C-Clown의 시우, 방탄소년단의 정호석 등 지역 가수를 다수 배출한 ‘고(Go)실용예술아카데미’ 댄스팀이 광주신세계와 함께 산학협동을 통해 기획했다.
광주ㆍ전남지역 댄서 지망생으로 구성된 이번 댄스팀은 11살부터 32살까지 다양한 연령대 남.녀 33명이 참가해 고난도 비보이 동작과 수준급의 댄스 실력으로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총 20분의 플래쉬몹이 진행된 가운데 마지막에는 관객 참여를 유도해 토끼춤으로 불리는 ‘셔플댄스’를 시작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 겨울왕국의 ‘Let it go’ 등 20여명의 고객들과 함께 어울려 댄스를 펼치기도 했다.
광주신세계를 방문한 이지선 씨(27)는 “비보이 댄스는 광주에서 흔히 볼 수 없는데 예상치 못한 신선한 공연이었다”며 “순식간에 바뀌는 댄서들의 현란한 몸놀림과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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