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르포]미리 가본 강남대전… ‘랜드마크’ 놓고 격돌

시계아이콘01분 3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GS건설 ‘역삼자이’ vs 대림산업 ‘아크로힐스 논현’… 4월 강남 재건축 분양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규모 주거타운에 들어서는 개나리6차는 기존 기반시설을 그대로 누릴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역삼동 A공인 대표)


"논현경복은 중소형 주택이 들어서고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둬 여의도 등지의 직장인 수요까지 끌어들일 수 있게 됐다."(논현동 B공인 대표)

'부동산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에서 분양대전이 예고되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4월 초 시공능력 5위 건설사인 대림산업과 6위 GS건설이 랜드마크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두 사업지 거리는 불과 1㎞ 남짓으로 모두 역세권을 끼고 있는 노른자위로 평가받는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전월세 대책 탓에 매매거래가 일시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지만 올해 강남 핵심지역 첫 분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르포]미리 가본 강남대전… ‘랜드마크’ 놓고 격돌 대림산업이 논형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힐스 논현’ 전경 /
AD

현지 중개업소들은 두 단지 모두 일반 물량이 적은 데다 입지도 뛰어나 '완판'은 걱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다만 일대 '랜드마크' 자리를 놓고 자존심 경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된 '역삼자이'가 입지면에서 다소 우위를 점하는 것 같으면서도 중소형 물량을 일반분양에 포함시킨 '아크로힐스 논현' 또한 수요자들을 끌어모으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이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내놓는 '역삼자이'는 지하3~지상31층 3개동 59~114㎡ 총 408가구로 이뤄졌다. 이중 114㎡ 86가구가 일반분이다. GS건설은 역삼동 개나리ㆍ진달래 재건축 내 '자이' 브랜드가 첫 선이자 마지막 작품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상징성과 희소성에 맞는 랜드마크로 지을 계획이다.


대림산업이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힐스 논현'은 지하3~지상30층 4개동에 56~113㎡ 총 36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중 ▲84㎡ 29가구 ▲113㎡ 28가구 등 총 57가구가 일반분으로 최근 시장에서 보기 드문 후분양 아파트다. '역삼자이'에 없는 84㎡대 물량이 공급되는 데다 후분양 물량이어서 준공된 아파트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통 측면에서는 두 곳 모두 비슷한 평가를 받는다. 같은 언주로를 끼고 있어서다. 다만 '역삼자이'는 2호선 역삼역과 2호선ㆍ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 사이에 위치, 객관적으로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아크로힐스 논현'은 분당선과 함께 올해 말 개통 예정인 9호선을 끼고 있다. 여의도를 비롯해 강서권 투자자와 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더 다양해진 셈이다. 인근 C공인 관계자는 "2호선과 분당선으로 대표되던 강남권 진출입로가 9호선 개통으로 더 넓어져 외부 투자자들의 강남 진입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르포]미리 가본 강남대전… ‘랜드마크’ 놓고 격돌 GS건설이 재건축을 맡은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 사업지 /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는 '역삼자이'가 수월하다. 대형 쇼핑몰인 이마트가 개나리4차와 개나리래미안, 역삼래미안 등 총 3500여가구의 주거타운 한 가운데 위치했다. 여기에 중소형 규모의 마트도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주거지가 밀집된 탓에 교육시설도 '역삼자이' 인근에 몰렸다. 도성초, 역삼중, 전선여고가 근거리에 위치했고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인 '대치동 학원가'도 차량으로 불과 5분거리다.


AD

분양가는 두 곳의 인기를 가를 수 있는 최대 변수 중 하나다. 지난해 말 강남 재건축이 상승세를 타면서 두 곳 모두 조합과 시공사간 분양가 협의를 쉽게 끝내지 못했다. 최근까지 조합원 입주권 거래가 활발하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3.3㎡당 3000만원 안팎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크로힐스 논현'이 다소 높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역삼동 E공인 대표는 "지난 연말부터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반등세를 보이다 최근 투자심리가 냉각됐지만 두 단지는 장점이 많아 분양에는 차질이 없을 것 같다"면서 "인기가 높다 해도 과거처럼 '묻지마식 투자'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