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선글라스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1~2월 선글라스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29.1%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 신장률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겨울 우리나라를 강타한 미세먼지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눈 건강에 몰리며 선글라스 수요가 높아진 것이다.
미세먼지는 중장년층의 선글라스 구매도 부추겼다.
지난 1~2월 선글라스 구매자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30.1%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5.8%), 50대(21.3%) 순이었다. 반면 30대는 14.9%에 머물렀고 20대는 8.1%로 가장 적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올 봄에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평년보다 심할 것으로 예보된 만큼 선글라스 매출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에스까다, 폴리스, 제냐, 랑방, 탐포드, 레이밴 등 유명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들을 20% 할인 판매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