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6.7%→지난해 37.7%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저금리와 증시 변동성 확대로 부실채권(NPL: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채권) 투자가 주목 받으면서 투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NPL시장의 50% 가량을 차지했던 1위 업체 연합자산관리(유암코)의 점유율이 지난해 3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유암코의 NPL 시장점유율은 37.7%를 기록했다. 2011년 47.0%, 2012년 46.7%에서 10%포인트 가량이 빠진 것이다.
같은 기간 2위 업체인 우리F&I의 점유율은 23.7%, 25.4%, 24.8%로 큰 변동이 없었다.
이에 따라 20%포인트 이상 나던 유암코와 우리F&I의 점유율 격차가 지난해 12.9%포인트로 좁혀졌다.
유암코의 점유율이 빠진 것은 연기금 등의 NPL펀드를 위탁운용하는 자산운용사 등이 NPL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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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L시장 핵심 관계자는 "저축은행과 갖종 펀드 등이 NPL 투자에 나서면서 시장이 과열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NPL 투자가 예전처럼 수익을 거두기가 쉽지 않다"며 "섣불리 투자하다간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암코와 우리F&I 외에 파인트리와 화인자산관리(옛 한국개발금융) 등이 지난해 8%대 점유율로 3,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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