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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향'이 남긴 인물 ① 서우 '순수함과 악함을 지닌 치명적 악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수백향'이 남긴 인물 ① 서우 '순수함과 악함을 지닌 치명적 악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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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서우가 MBC 일일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극본 황진영, 연출 이상엽, 이하 '수백향')에서 순수함과 악함을 오가는 치명적인 악녀 설희 역할을 마지막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서우는 그간 '수백향'에서 욕망에 가득 찬 악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자신의 입지가 줄어들까 불안해하는 설희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그는 이렇듯 이중적 매력을 과시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서우가 연기한 설희는 본래 산에서 자신의 꿈을 좇던 순진한 소녀였다. 하지만 궁에 들어가 권력의 맛을 본 후,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독해지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언니(설난)가 자신을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

설희가 순수함과 악함 사이를 오가는 입체적 캐릭터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서우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서우는 순수함과 욕망 사이를 오가는 표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는 이중적인 악녀 연기의 진수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서우는 전작에서도 악역을 도맡아 해왔다. 하지만 그가 맡았던 악역은 각자 과거의 아픔을 간직한 인물들로, 그 행동에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그래서 입체적인 캐릭터를 형성할 수 있었고, 이는 시청자들의 충분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수백향'의 설희도 마찬가지였다. 서우는 설희가 악녀로 변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차근차근 풀어나가며 시청자들을 이해시켰다. 이는 폭넓은 공감을 얻어내는 바탕이 돼 작품이 인기를 얻는 데 한몫을 다했다.


한편, '수백향'의 후속작은 따뜻한 가족애와 사랑을 주제로 한 '엄마의 정원'으로 결정됐다. 이 드라마는 오는 17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뉴스팀 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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