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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우크차이나' 악재…3% 넘게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4일 일본 주식시장은 3% 넘게 떨어졌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 급락한 1만4327.66에, 토픽스 지수는 3.2% 내린 1164.70로 마감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도요타가 2.95% 빠졌고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이 3.61% 하락했다. 소프트뱅크도 3.3% 하락했고 혼다자동차(-3.06%),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그룹(-2.72%), KDDI(-4.02%)도 약세였다.


일본 주식시장은 상승 동력이 약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불안감과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의 러시아 귀속을 묻는 주민투표를 이틀 앞두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다시 군사 훈련을 지시한 상태로 크림 반도에도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은 1~2월 경제지표가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정부 목표치인 7.5%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경제성장을 위협하는 가장 큰 외부요인으로 중국의 저성장을 꼽을 정도다.


'우크차이나'의 악재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의 가치는 다시 상승세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01.64엔선에서 거래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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