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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택 거래량 8만여건…2006년 이후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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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만8798건…전년 동월 대비 66.6% ↑

2월 주택 거래량 8만여건…2006년 이후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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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여건으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전월세대책을 발표하며 투자심리가 약화되기 시작한 것은 2월 말부터여서 3월 거래량이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월 매매거래량은 7만879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6% 늘었다. 거래량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정점을 찍은 수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취득세 항구 인하 등 부동산 대책에 힘입은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의 거래량은 3만5690건으로 지난해 2월보다 106.6%나 증가했다. 이중 서울(1만1629건)은 전년 동월 대비 131.6% 증가했다. 특히 강남3구(1964건)는 129.2% 늘며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컸다. 같은 기간 지방의 거래량은 4만3108건으로 78.4%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거래량이 5만853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1.7% 늘었고, 단독ㆍ다가구(8872건)와 연립ㆍ다세대(1만1396건)는 각각 62.3%, 47.4% 증가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의 경우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혼조세, 수도권 일반단지와 지방 주요단지 등에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76.79㎡의 매매가는 1월 8억원에서 지난달 8억3000만원으로, 송파 잠실 주공5차 아파트 76.5㎡는 10억5000만원에서 10억8500만원으로 올랐다. 반면 송파 가락시영 1차 아파트 40.09㎡는 5억4000만원에서 5억2000만~5억3600만원으로 내렸다.


분당의 경우 수내 푸른마을 아파트 84.72㎡의 매매가가 5억원에서 5억3000만원으로 3000만원 올랐고, 군포 산본 세종아파트 58.71㎡는 2억3500만원에서 2억25000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주택 거래량과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 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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