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사진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안드로이드용 5.1버전을 출시했다.
인스타그램은 이번 버전에서 안드로이드만을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는 한편, 로딩 속도 역시 기존 대비 20%까지 향상됐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 조금 더 익숙한 레이아웃이 적용돼 피드, 프로필, 둘러보기, 카메라 및 공유 탭 등을 더욱 쉽게 인식하고 직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새로운 폰트도 적용돼 더욱 깔끔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스크린 여백을 조정해, 사용자들이 휴대전화 디스플레이에서 더 꽉 찬 느낌의 사진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버전 5.1 속도의 향상으로 프로필 탭은 두 배 가량 빠르게 로딩된다. 인스타그램 앱 용량 자체도 3개월 전 대비 절반으로 감소돼, 로딩시간도 빨라지고 더욱 매끄럽게 작동하게 됐다.
수천 개에 이르는 안드로이드용 휴대전화 사이즈에 바로 맞출 수 있도록 스크린 적응력이 강화돼, 크게 3인치에서 5인치까지 폭이 넓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적합하도록 제작됐다.
인스타그램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인스타그램 사용자들 중 60% 이상이 미국 이외의 지역 사용자들이며, 해외 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 사용률이 우세하다”라며 “이 많은 안드로이드용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인스타그램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2012년 4월 안드로이드용 인스타그램 출시 이후 안드로이드만을 위한 첫 번째 버전 업그레이드다.
안드로이드용 인스타그램 버전 5.1은 구글 플레이에서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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