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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중국 수출둔화 우려…다우 0.21%↓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수출 부진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34.04포인트(0.21 %) 내린 1만6418.68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77포인트(0.04 %) 하락한 4334.4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87포인트( 0.05%) 하락해 1877.17에 거래를 마쳤다.

◆시황=중국의 수출 부진 소식이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어지면서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오는 16일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 편입 주민투표 이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히 악재로 작용, 주가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한때 118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오후들어 낙폭을 상당히 줄였다.


에버뱅크의 크리스 개프니 수석 시장 전략가는 “뉴욕 증시의 하락은 중국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중국의 수출 부진한 지표는 의외였고, 중국은 위안화의 가치를 다시 떨어뜨리고 있는 데, 이런 모습은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해 걱정하게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2월 수출이 전년 대비 18.1% 급감했으며 2월 무역적자도 22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당초 지난달 중국 수출이 6.8%정도 늘어날 것을 전망했다.


한편 찰스 플로서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프랑스 중앙은행이 파리에서 개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현재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면서 “경제 회복속도에 맞춰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속도를 가속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징주=산업주와 정보통신관련 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헬스 케어와 소비재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보잉의 주가는 말레이시아 항공의 777-200기종 추락 사건의 여파로 1.28% 하락했다.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널드는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 발표로 인해 주가가 0.31% 떨어졌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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