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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자살한 여성 母 "딸은 호주 가려고 했다"…10일 경찰수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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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자살한 여성 母 "딸은 호주 가려고 했다"…10일 경찰수사 발표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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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9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짝' 제주도 편 촬영 도중 숨진 전모(29)씨 어머니 이모(53)씨가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에서 "딸이 죽은 의혹을 풀고 싶다"고 밝혔다.

이 언론매체는 이씨의 '유족 측 입장'을 통해 "딸이 휴대전화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촬영이 힘들다. 방송이 나가면 힘들어질 것 같다' '촬영이 힘들었다'며 괴로워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씨는 "경찰이 지난 8일 휴대전화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조사가 완료돼 자살 동기가 없다고 발표한 것에 수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촬영분이 방송되면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것을 두려워했다"며 "'호주 쪽으로 어학연수 가려는데 보내주실 거죠?'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일 전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고교 동창인 B씨(29)와 C씨(29)는 서울의 카페서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 B씨와 C씨는 "제작진이 전씨를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려 했다"며 A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와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서 전씨는 "비련의 주인공 캐릭터로 잡아갔다. 맺어지는 커플들을 부각시키려고 내가 혼자 있는 장면을 너무 많이 찍는다" "화장실 앞까지 카메라를 가지고 와서 괴롭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씨의 사망원인에 대해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사건을 담당한 서귀포 경찰서는 지난 8일 '짝' 프로그램의 촬영분 전량을 제출 할 것을 요청했고 10일 공식 브리핑을 열고 수사 상황을 공개한다고 전해진다.


짝 사망원인과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짝 사망원인, 이건 있을 수 없는 일" "짝 사망원인, 프로그램 문제 있다" "짝 사망원인, 사건 밝혀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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