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클라라가 부정확한 발음으로 극의 몰입을 방해했다.
8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에서 아름(클라라 분)은 자신이 좋아하는 창민(최진혁 분)의 '이혼남' 고백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다.
창민은 아름에게 "아름씨가 모르는 게 있는데 나는 이혼남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창민이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아름은 "그게 뭐 어떠냐. 나는 그것 말고도 창민씨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고 대꾸했다.
이어 아름은 "이혼 한 것을 알게 된 것은 스포츠를 알게 된 것과 비슷한 이치다. 이제 이 고백으로 당신에 대해 하나 더 알게 됐다"며 창민을 향한 마음을 놓지 않을 것을 암시했다.
이 장면에서 클라라는 연기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어색한 딕션과 눈만을 크게 뜨는 표정연기는 여전했고 이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클라라가 지난 7일 속옷 브랜드 런칭 행사장에서 전신 시스루 옷으로 대중을 열광시킨 것처럼 이제는 연기력으로 호평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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