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경북도 AI방역대책본부는 8일 "경주시 천북면 닭에서 AI 바이러스(H5N8)가 검출됐다"며 "고병원성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본부는 천북면 농가가 지난 4일 AI 발병 지역인 경기도 평택의 농장으로부터 중간 크기 닭 6700마리를 분양받은 것을 확인하고 지난 6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이후 닭 배설물 등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AI가 확인됐다.
방역본부는 해당 농가가 있는 천북면 희망농원의 26가구의 산란계 50여만 마리에 대해 방역대를 설치하고 매몰 인력 및 장비 등을 동원해 이른 시일 내에 방역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