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2월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526억8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 달 새 34억2000만달러가 늘었다.
7일 한국은행이 집계한 '2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을 보면, 이달 외화예금 총액은 526억8000만달러로 종전 최대치인 전월의 492억6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거주자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외에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29억9000만달러 늘어 전월비 증가분의 87.4%를 차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수출입대금 예치와 국내 기관투자가의 중국계 외은지점에 대한 예금 예치가 늘면서 달러화 예금 잔액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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