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전자에서 최근 공개한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 외에 또다른 웨어러블(착용가능한) 기기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아직 공개하지 않은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이 제품이 삼성이 준비하고 있는 보급형 피트니스 기기 'S서클'일 것으로 점치고 있다.
블루투스 기술표준 주관단체 블루투스SIG에 이미 등장한 S서클은 FCC 서류상 모델번호가 EI-AN900A로 '활동 추적장치'로 묘사돼 있다. 이 제품은 기기간의 통신에 저전력 블루투스를 이용한다.
이에 대해 지난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4'와 함께 선보인 'S밴드' 시리즈의 저가형 모델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통해 심장 박동 데이터 등 헬스케어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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