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김희선 "송승헌, 학창시절 테리우스 같았다"

[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김희선이 학창시절 송승헌의 과거 모습에 대해 회상했다.

6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참 좋은 시절' 특집으로, 김희선, 최화정, 김광규, 류승수, 옥택연이 출연했다.

이날 김희선은 "학창시절에 걸스카우트였다. 등하교 교통정리를 하면 많은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며 "앞 학교에 유명한 분이 송승헌씨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미선은 "송승헌씨가 따라다녔나"라고 물었고, 김희선은 "그런 건 아니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조심스레 "얘기해도 되나"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송승헌의 본명인 송승복을 MC들이 언급하자 깜짝 놀라며 "승복이가 머리가 길었다. 묶고 다닐 정도였다"며 "테리우스 같은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걸스카우트가 야영을 한다. 부모님 허락 하에 텐트 치고 김치찌개 끓여먹고 그러는데, 남학교 학생들이 교문을 지켜주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김희선은 교문을 지킨 남학생 중에 송승헌도 있었냐는 질문에 "노코멘트 할게요"라고 답하며 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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