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전력은 4일(현지시각) 멕시코 치와와주에 433MW 규모 노르테II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 사업은 멕시코정부가 발주한 BOO(Build, Own, Operate)방식의 민자발전사업으로 한전은 최대주주로서 향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투자수익을 실현할 계획이다.
멕시코 정부기관인 멕시코 연방전력청이 발전소 생산전력의 100% 구입 및 전력요금 지급을 보증하며, 한전은 생산전력 판매를 통해 투자 지분 56%기준으로 향후 25년간 약 2.1억불의 순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과 치와와 주지사, 멕시코연방전력청(CFE) 인사, 주멕시코 한국대사 및 한국수출입은행을 포함한 대주단 대표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조환익 사장은 "향후에도 멕시코정부의 후속 민자발전사업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멕시코 전력시장 진출 성공을 바탕으로 중남미 전력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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