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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바모터쇼 모델 공개…인트라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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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 적용,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 세계 최초 공개…신형 제네시스도 유럽 첫선

현대차, 유럽진출 37년 만에 지난달 누적 판매 600만대 돌파


현대차, 제네바모터쇼 모델 공개…인트라도·제네시스 현대차가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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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자동차가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디자인과 기술이 조화된 미래 자동차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5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Geneva Palexpo)에서 열린 '2014 제네바 국제 모터쇼(The 84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Intrado)'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한국 남양연구소, 유럽기술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인트라도는 ▲극도의 절제미와 강렬한 역동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첨단 소재와 기술력의 초경량 차체 설계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미래 자동차에 대한 고객들의 생각'을 이번 콘셉트카 개발의 출발점으로 잡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삶 속에서 쉽고 친숙하게 효율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해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한 극도의 절제미와 역동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콘셉트카 인트라도를 탄생시켰다.


콘셉트카명인 인트라도는 비행기를 떠오르게 하는 힘, 즉 양력(揚力)을 발생시키는 날개 아랫 부분을 지칭하는 단어다. 이번 콘셉트카 디자인의 기본 아이디어이기도 하다.


차량 내부에는 탄소섬유 소재가 사용된 차체를 그대로 노출시켜 첨단 기술 및 작동성을 강조한 스마트 디자인을 표현했다. 강렬한 오렌지 색깔을 사용해 과감하면서도 기능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인트라도만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더 가볍고 더 단단한 미래 자동차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담아 콘셉트카 인트라도에 꿈의 소재로 주목받는 탄소섬유와 고강성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인트라도는 롯데케미칼과 효성이 공동개발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이 사용되고, 현재 특허 출원중인 고강성 설계 기술이 반영된 탄소섬유 차체를 적용해 일반적인 차체와 비교시 강성은 유지하면서도 무게는 약 60% 정도 가벼워지는 성과를 거뒀다.


인트라도 차체에 사용된 탄소섬유 복합재는 쉽게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차체 강성을 향상시켜 향후 차량의 디자인이나 설계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적인 경량화 기술과 함께 인트라도에는 세계 최초 연료전지 양산체제를 갖춘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탑재, 뛰어난 연료효율성을 자랑한다.


전장 4170㎜, 전폭 1850㎜, 전고 1565㎜, 축거 2620㎜ 크기의 인트라도는 36㎾급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됐다. 1회 수소 완전 충전시 최대 6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이를 가솔린 연비 기준으로 환산하면 40㎞/ℓ에 이른다.


현대차, 제네바모터쇼 모델 공개…인트라도·제네시스 현대차가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신형 제네시스.


이와 함께 현대차는 2014 제네바 국제 모터쇼를 통해 신형 제네시스를 유럽에 첫 선을 보였다.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중 유럽시장에 진출하며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에서 현지모델들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유럽에 판매되는 신형 제네시스에는 람다 3.8 GDI 엔진과 후륜구동용 8속 변속기가 장착된다. 현대차 최초의 전자식 AWD 시스템 H트랙(HTRAC)을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자동긴급 제동시스템(AEB), 전동식 트렁크, 스마트 공조시스템 등 다양한 사양이 적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유럽의 첫 대형 모터쇼인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인트라도와 신형 제네시스를 공개함으로써 유럽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디자인과 기술력을 갖춘 차량을 선보여 2020년 유럽시장 5% 점유율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1547㎡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HED-9 인트라도, 신형 제네시스 외에도 i20 월드랠리카, ix35(국내명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HED-9 인트라도의 탄소섬유 적용 차체(카본바디) 절개물을 전시해 고성능, 친환경, 신소재 등 현대차의 미래 기술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렸다.


또 신형 i10, i20, i30, i40, ix35(국내명 투싼ix) 등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차의 i시리즈 차량을 포함해 완성차, 콘셉트카, 엔진 등 총 11종의 차량과 기술을 전시했다.


한편 현대차는 유럽진출 37년 만에 유럽 시장 누적 판매 600만대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1977년 포니로 유럽에 수출을 시작한 이래 1996년 100만대, 2001년 200만대, 2005년 300만대, 2008년 400만대, 2011년 500만대에 이어 올해 2월 600만대를 돌파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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