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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김상곤 "정치·사회질서 새로운 길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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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기자]김상곤 경기도교육감(사진)은 향후 통합신당의 경기도지사 후보 최종 결정과 관련, 당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또 1주일에서 10일쯤 뒤 경기도지사 출마관련 기자회견을 별도로 갖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4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교육감직을 떠나며'라는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혁신을 통해 민생을 살린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정치와 사회 경제질서를 만드는 길에 나서기 위해 오늘 교육감직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상곤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통합신당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참여할 것인지, 또 참여하면 어떤 방식이 합리적이라고 보는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기득권을 내려 놓고 시대적 가치통합을 위해 합께 나가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정당 결성과 후보결정 방법이 논의될 것이다. 거기서 논의된 결과에 따르겠다.


-이틀전 신당창당에 전격 합의했다. 이후 안철수 위원장이나 김한길 의원 등을 만났는지


▲지난 일요일(2일) 통합 선언이후 저녁에 안철수 위원장을 만났다. 참으로 쉽지 않은 용단이었고, 그 길에 양당이 기득권 내려놓고 시대적 가치 구현을 한다는데 공감했다. 미력하나마 제 자신이 최선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지난주 기자회견 하려다 연기하고 오늘 기자회견했다. 그 사이에 출마 결정하게 된 배경은 뭐냐


▲경기혁신교육이 지속 가능하도록 하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 한국정치 상황과 시대정신이 미력하나마 저도 함께 해주길 바라고, 또 주변에서 강한 요청이 있었다. 그러나 그동안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양립해 쉽지 않았다. 국민 여망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하나로 연대하길 바랐다. 그런 면에서 의견을 피력했고 그런 과정에서 3월2일 통합선언이 이뤄졌다. 그러면서 저도 기득권 내려놓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도지사 출마하면 비판론과 책임론 제기될텐데


▲경기혁신교육은 지난 5년간 상당히 뿌리내렸다. 경기도의 학부모와 도민들이 경기혁신교육에 마음을 합치고 있다. 그래서 경기혁신교육이 지속 가능한 조건이 마련되고 있다. 그리고 경기도에는 훌륭한 교육철학 경륜있으신 분들이 많다. 그런면에서 잘 계승될 것으로 본다. 저보다 훌륭한 분이 맡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교육이 민생이다'라는 책도 냈지만 교육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도 사회·정치적 변화와 혁신이 같이 가거나 또는 선행되어야 한다. 큰 틀에서 교육행정과 일반행정, 사회질서가 종합적으로 개선ㆍ혁신되도록 하는 게 내가 해야 할 역할로 생각했다.


-기자회견문에는 도지사 출마 관련 단어는 한마디도 없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


▲오늘은 교육감직 사퇴하는 것과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 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날이다. 도지사 출마와 관련된 것은 1주일 또는 10일쯤 말씀드리겠다. 교육감직을 수행하면서 보니깐, 현 정부도 교육공약을 파기하고 그리고 국민을 외면하면서 더 나아가 한국사도 왜곡하는 상항이 계속 벌어져 이것은 도민과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역할은 교육감을 계속하는 것도 의미가 있으나 이 보다는 그 것을 포괄하는 사회ㆍ정치ㆍ경제 개선 혁신하는 것도 제 역할이라고 판단해 출마하게 됐다.


-이미 민주당에서 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분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교육감이 꼭 나와야만 했는지


▲두 분이 훌륭하고 또 역할을 잘 할것으로 본다. 제가 나온 것은 두 분과 관계없이 제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시대적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할 것인가를 두고 그동안 검토하고 고민해 오늘에 이르렀다.


-도교육감 다시 출마할 것이냐


▲도교육감에 다시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다.


-복지와 교육정책을 두고 경기도 정부와 자주 갈등을 빚었다. 이것이 도지사 출마에 영향 미쳤나


▲도교육감직을 2009년부터 수행하면서 보편적복지, 혁신교육과 관련해서 정부, 경기도와 여러 갈등있었다. 그 것은 교육정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사안이다. 그리고 이 갈등은 대체로 교육자치라는 측면에서 많이 해결됐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서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해 지금의 도지사 결심에도 반영됐다.


-어떤 도지사가 되고 싶나


▲그것은 일주일에서 10일후에 도지사 출마관련 말씀 드리겠다. 그리고 오늘은 그런 말씀은 구체적으로 안드리겠다. 다만 시대정신을 반영, 경기도민의 행복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교육감직 수행과정서 단 한명의 학생도 남기지 않고 뒤떨어지지 않도록 하려고 교육정책 수행했다. 도지사가 되면 단 한분의 도민도 뒤쳐지지 않도록 하고,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일반행정을 펴 나가겠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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